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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n Ghazi

Eid al-Adha (Hari Raya Haji as we called it in Malaysia) is a religious festival celebrated by Muslims worldwide as a commemoration of Prophet Ibrahim's (Abraham's) sacrifice under the order of Allah. Eid ul-Adha begins with a short prayer followed by a sermon .

Eid ul-Adha occurs the day after the pilgrims conducting Hajj, the annual pilgrimage to Mecca by Muslims worldwide, descend from Mount Arafat.


하리(Hari)란 '날'(Day)이란 뜻이고 라야(Raya)란 '크다'는 뜻이니 큰 날 즉 명절이란 뜻인데, 이 날은 소를 잡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전 가족들이 모여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것을 축하하면서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이웃과 나눠 먹으며 손님들을 공식적으로 집으로 초대하는 날이다


따봉 하지 적금

이슬람교에서 성지순례의 의미는 일생에 한 번은 성지순례를 해야 한다는 종교적 가르침이 있고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은 명함에 HJ란 표시를 할 정도로 자기 생애의 중요한 행사의 하나이다.
성지순례는 한 달간 메카에 가서 기도를 하면서 머무르기 때문에 일반 기업체의 사람들은 은퇴 후 성지순례를 위한 준비를 하지만 공무원들의 경우 성지순례를 가게 되면 자리를 비우는 동안의 후임자를 공식적으로 임명하고 해당기관과 관련 부서에 공지를 하여 당사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떠나도록 조치를 해주고 있다.
한 달간 메카에 머무르자면 비용이 인당 400만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자기의 능력으로 갈 수 없는 사람들은 자녀들이 돈을 모아 우리가 효도관광 보내 드리듯 성지순례를 보내 드리고 정부에서도 이런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따봉 하지 적금' 이란 이름의 저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이 적금의 특징은 저축을 해도 이자가 없는데 이슬람교에서는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권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은행의 일반 대출이자도 년 4%미만으로 아주 싼 편이다.

남자는 앞, 여자는 뒤에 앉는 모스크
'하리 라야 하지'란 원래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들을 위한 축하행사이나 성지순례를 다녀오지 않은 가정에서도 전 가족이 모여서 축하를 하는데 특히 이 날은 무슬림 여성들이 기다리는 명절이다.
여성들이 기다리는 것은 이 날이 무슬림의 여인들이 일 년 중 이슬람사원 즉 모스크에 갈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무슬림들은 기도를 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모스크에 가지만 이때는 남자들만 가고 여성들은 집에서 기도를 하고 1년에 2번 즉 '하리 라야 푸아사'와 '하리 라야 하지' 때만 여성들이 모스크에 직접 가서 기도를 한다.
▲ 지역 유지들이 주최한 주민 초청 행사
가족이 함께 기도를 위해 모스크에 가도 교회처럼 가족이 함께 앉아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고 남자는 앞에 앉고 여성들은 뒤에 앉아서 기도를 하는 것이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이다.
그것은 남·여의 차별을 둬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 종교의 가르침 때문인데 여성이 남성들 앞에서 기도를 하면 집중이 되지 않을 것에 대비한 조치이다.
외관으로 보이는 모스크는 장엄하게 보이지만 내부는 의외로 단순한데, 교회나 법당처럼 십자가나 불상같은 별도의 조형물이 없고 앉는 의자도 없어 모두 바닥에 앉아서 기도를 한다.
이들은 아침 일찍 가족이 모스크에서 기도를 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음식을 대접하거나 손님들을 초대하여 음식을 나눠 먹는데, 우리나라처럼 함부로 남의 집에 쳐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픈 데이(Open day)라고 하여 이 날만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는 것이다.

갈 곳없는 사람을 초대하는 명절
▲ 관리들이 관사를 개방하여 여는 행사
ⓒ 김훈욱
우리는 명절이 되면 일가 친척들은 모이지만 다른 사람을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는 일은 드문데 이들은 명절 고향으로 갈 때는 같이 일하는 외국의 노동자들이나 갈 곳없는 사람들을 서로 몇 명씩 데리고 가는 것을 보면 진심으로 믿음을 실천하려 하는 것 같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부자집에서는 개인의 부담으로 호텔 등을 빌려서 노인이나 어린이 등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고 골고루 돈을 나누어주는데 우리의 경로잔치와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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