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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핸드폰 리뷰를 적으려던 찰나 핸드폰 자체의 내용보다 말레이시아 핸드폰 요금제에 대한 글이 너무 길어져 리뷰를 토막내어 핸드폰 사용기로 올려봅니다.

혹시, 동남아에서 사용하는 핸드폰 요금제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하시길 바래요..!


 
다달이 사용 후 날아오는 요금 청구서(후불요금제)에 익숙 해있었던 저로서는 말레이시아 핸드폰 요금제가 초반엔 상당히 적응 하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얼마를 넣어야 어느정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감이 오지 않던 저로서는 초반에 무조건 많은 액수를 채워 넣어 한도기일까지 다 쓰지 못하고 남은 금액을 버리고 다시 충전해야 했다거나, 아니면 그 금액을 다쓰기 위해 한도일 전에 해외통화를 수십통씩 돌리기도 했었다지요.. ^-^;;
항상 무심하던 저로서는 핸드폰 한도일이 효도 하는 날이요, 가족, 친구간의 친목 도모일이 되는겁니다.. -0-;;


 

▲ 시중에 유통중인 SIM card

일반적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핸드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SIM card 라고 하는 칩을 사야 하는데,
이 카드에는 자신의 번호가 입력되어있습니다.
바꿔 말하자면, 한국처럼 개인 맞춤형 번호가 아닌
업자가 파는 번호를 핸드폰 사용자가 맘에 드는 번호로 골라서 사야 한다는 말이지요..!

▲ 핸드폰에 SIM card를 장착한 모습 

이런 카드 칩을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핸드폰을 잃어버리면 다시 찾기가 상당히 어려운데요..
핸드폰의 카드만 바꿔 버리면 전화 번호 자체가 바뀌어 지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난 핸드폰이 중고 시장으로 바로 유통 될 수 있는 용이성 때문이라 할수 있겠네요..!

따라서,  잃어버린 핸드폰을 다시 찾는 확률이 0%에 가깝구요...
혹시 찾으셨다면 그날은 로또 맞은거나 다름이 없는겁니다.

또한, SIM card에 일정요금을 충전해야 통화를 할 수 있게 되는데,10~100RM 까지 핸드폰 요금 충전용 카드가 나와있지만
각각 요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정해 져 있어서 일정기한이 지나버리면 요금을 다 쓰지 못하고 재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도 안고 있거니와 통화중에 크레딧이 부족해서 끊어져 버린다던가 얼마 남지 않은 크레딧 때문에 초초함을 겪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걸려 오는 전화는 받을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
** 선불제 요금의 경우 전화 통화를 하고 나면 사용액과 사용가능 잔여액이 문자로 날아 옵니다. 1링깃 이하일때는 전화 통화가 되지 않습니다. 문자 1두개 정도만 가능!

물론, 후불제 요금이 존재 하지 않는것은 아닙니다.
기본요금을 얼마정도 내야하고, 한달 단위로 정산하는 한국과 같은 요금 방식이 있는데요.
우리에겐 이러한 방식이 익숙해서 더 용이하게 느껴지겠지만, 일정량을 쓰지 않는 현지인들은 이 기본요금 자체가 부담 스러워 다소 비싼 초당 요금에도 불구하고, 외려 선불제 요금 방식을 더 선호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가끔 크레딧 충전을 하다보면 충전 금액 보다 더 많은 보너스 요금을 통신사에서 제공해주는 횡재도 누릴 수 있으니, 딱히 어떤 요금이 뛰어나다는 것 보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추어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제가 보기엔 세일즈나 비지니스등 업무량이 많은 직장인들만이 후불제 요금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듯하고,
대부분은 크레딧 충전형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후불제형으로 사용하시는 분은 그다지 많지 않네요..! 저는 회사에서 지급 되는 핸드폰을 사용하기 시작함으로서 후불제 방식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커플요금제, 그룹요금제 같은 것도 사용이 가능하므로 요금 할인과 더불어 각 통신사 별로 제공되는 서비스를 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제가 살짝 게으른 관계로 이부분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DiGi customer Service center (분실 카드 재발급 받는 중)

핸드폰을 분실했을때 찾기가 힘들긴 하지만, SIM card 방식이 다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카드를 구입하면 자신의 번호와 신상을 통신사에다가 등록을 하게 되는데 차후에  핸드폰을 분실했다 하더라도 일정 양식의 서류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다른 카드에 같은 번호를입력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IM  방식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다개국 1핸폰 사용..!!
쉽게 말하자면 내 손에 익숙한 핸드폰을 가지고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유럽권에 가도 카드만 바꿔끼면 따로 핸드폰 기계를 빌리거나살 필요 없이 바로 통화가 가능 하다는 것인데요..

또한, 같은 통화 방식을 사용하므로 따로 그 지역의 SIM card를 사지 않아도 자동 로밍 혹은 수신이 가능한 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경험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발신은 불가능 했으나 수신과 문자메세지 보내기가 가능했고, 발리 지역에서는 수신/발신이 가능해서 말레이시아로 바로 전화 연결이 되었었습니다.
현재 시중에는 SIM card가 2개 까지 장착 가능한 중국산 중소기업 제품 핸드폰이 나와있는데, 만약 조호르 바루나 브루나이 국경 근처에 살고 있다면, 각국의 핸드폰 칩을 넣어두 고국경을 옮길때마다 바꿔끼는 불편함 없이 통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 번호를 가진 친구가 싱가폴이나 부르나이에 있을 경우 말레이시아 번호로 전화를 걸게되면 그쪽으로 통화는 가능하나 쌍방이 같이 요금을 내야하고 비용 또한 무시 하지 못한다는 것 알아 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친구가.. 해외 여행 중일 때는 아무리 친하더라도... 친구를 위해 또 나를 위해 통화를 자중 합시다...!! ^-^;;
그리고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영문에 한해서만 문자 수신 발신이 가능합니다.
혹시, 동남아 지역에 지인이나 친구가 있다면, 안부차 문자 한통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 DiGi Service Center Doorman이 이렇게 문도 열어주고 상담원도 친절



말레이시아에도 한국처럼 몇몇 통신사가 있는데..
DIGI (016, 014) / Cellcom (X-pax 013, 019) / Maxis (Hotlink 012,017) 가 대표적입니다.
2년 전만해도 Maxis에서 제공하는 Hotlink 상품이 대세를 이뤘지만, 실속 요금과 장애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보인 DIGI가 현제 많은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 모노레일 객차 전체에 DiGi 광고면으로 도배



혹시, KL에서 모노레일을 타게 된다면 부킷 빈땅 역 을 비롯한 각역 전체면에 도배된 DIGI 광고와 MAXIS 광고를 볼수 있을 것을 텐데요.. 마치 역 자제가 부킷 빈땅이나 임비역이 아닌 DIGI 역 MAXIS 역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현재, 저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DIGI 그룹 요금제에 속해 있는 후불제 요금입니다.
일단 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 끼리의 통화는 매달 일정 한계까지 공짜 그리고, 다른 시내 통화 요금도 선불제 보다는 싼 편입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150링깃 이상 넘어가면 그이상 금액을 감면하는 항목이 있었다고 하는데, 통신사의 적자가 만만치 않은지 어느새 그 조항이 없어져 버렸네요..

솔직히, 한국만큼 핸드폰 요금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떤 조항이 추가 되었는지 없어졌는지 서비스 센터에서 제대로 알려 주지 않아 나중에 청구되는 요금보고 어리둥절해서 되물어야 하는 경구도 있구요..

더더군다나 핸드폰 세일즈 하는 업자도 요금 체계에 대해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ㅜ_ㅜ;;
그래도 없으면 안 될 존재이기에.. 뭔가 찜찜해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

제발, 빠른 서비스 개선과 만족도 높은 상품으로 이곳에서 질 좋은 통화를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덧 ) 제가 있는 코타키나바루는 지리적 특성상 쿠알라 룸푸르의 것과는 다소 차이가 날수 있으며,
     블로그의 내용은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내포 되어 있는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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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viyorum KYO